"전쟁·산불 아픔을 이겨내고, 서로 위로받는 소중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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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이 지난 4월 강릉산불로 작업실과 작품을 잃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장우 작가의 '그날의 분위기' 특별전을 관람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합창대회에 참가한 보그닉 합창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특별전을 관람하고 이장우 작가와 관람객에게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노래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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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 노래하며 위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이 지난 4월 강릉산불로 작업실과 작품을 잃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낸 이장우 작가의 '그날의 분위기' 특별전을 관람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11일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장우 작가의 특별전시 '그날의 분위기(Mood of the Day)'는 강릉시립미술관에서 9월 17일까지 개최한다.
합창대회에 참가한 보그닉 합창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특별전을 관람하고 이장우 작가와 관람객에게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노래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자폐를 이겨내고 미술 작품에 전념했던 이 작가는 화마의 아픔을,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은 전쟁 포화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유대감이 있다.
조직위 심상복 운영추진단장은 "이장우 작가와 우크라이나 보그닉 합창단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기 바라며 이번 만남이 서로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34개국에서 323개 팀, 8천여 명의 합창단이 참가한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12일까지 합창단의 경연이 펼쳐진다. 이어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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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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