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부산 공연, 2024년 1월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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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서커스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가 내년 1월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글로벌 공연 지식재산권(IP)인 태양의 서커스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서울 이외 지역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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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관광 콘텐츠 확보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세계적인 서커스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가 내년 1월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글로벌 공연 지식재산권(IP)인 태양의 서커스 부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그룹’(Cirque du Soleil Group)과 국내 주관사인 ㈜마스트인터내셔널과 협액을 맺는다.
협약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부산 정기 개최 및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레저 클러스트 참여 논의 등 각종 협력 사항이 명기돼 있다.
2030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될 태양의 서커스 공연은 서울 이외 지역으로는 국내 최초로 개최로 열린다. 내년 1월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을 선보인다. 연간 20만명 이상이 태양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소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야외주차장이 꼽힌다. 2025년 이후에는 부산 북항으로 이동해 공연을 하고 장기적으로 상설 공연장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공연은 2024년 1월~2월, 2026년~2027년 공연은 확정된 상태이고, 2025년과 2028년 이후 공연은 추후 편성 확정된다.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 진행하며 주 6일, 일 2회 공연을 진행한다.
겨울철 관광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부산시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 유치로 동절기 콘텐츠를 확보했다. 시는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태양의 서커스그룹 던컨(DUNCAN) 투어 총괄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부산은 창의적인 사고가 가득 찬 도시라 들었고, 우리의 핵심 가치인 창조성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공연장 부지 임대에 적극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다만 신세계가 이 부지에 추진하려고 했던 호텔 레지던스 판매·편의시설이 입주한 초고층 체류형 복합시설 마스터 플랜 계획 발표는 연기할 전망이다. 당초 2023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하기로 했지만 고금리 및 자재비 인상 등으로 인해 장기과제로 전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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