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성수기 기대” 제주항공 투자의견 상향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7. 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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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중립에서 매수로 높여
목표가 1만8000원으로 상향
제주항공 화물 전용 운송기
하이투자증권이 11일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휴가철 여행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이 4677억원, 영업이익은 6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9%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다는 전망이다.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며 국제선 수요 증가와 함께 운임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 속도가 느린 가운데 제주항공은 2분기 2대가 도입됐고 하반기 여객기 2대, 화물기 1대가 들어올 예정으로 공급 확대에 있어 다른 저비용항공사(LCC) 중에 앞서있다”며 “유가가 연초 대비 하락한 가운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해 견조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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