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아내, 13년 암투병·19번 항암치료...머리카락 다 빠져" ('건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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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기현이 아내의 암투병 시기를 회상했다.
이에 김기현 역시 "아내가 너무 힘드니까 제게 '여보, 나 죽을래' 그러더라"라고 떠올리며 "면역력과 체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먹는 음식을 저염식으로 바꾸고 뿌리채소 위주로 바꿨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다행히 지금은 암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안도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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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성우 김기현이 아내의 암투병 시기를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성우 김기현과 그의 아내 손영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기현은 근황에 대해 "어쩌다 보니 팔순이다. 본업인 성우인 내레이션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도 고정 프로그램이 4개다. 사랑하는 아내와 건강 관리 열심히 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기현은 "2005년 말쯤에 아내가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13년 됐나, 2017년까지 암투병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처음에 대수술 받아야 한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숨이 안 쉬어졌다. 3년 뒤에 림프절에 전이됐고, 3년 후에는 폐로 전이가 됐다. 항암 치료만 30번 넘었다. 죽을 고생 하고 살아났다"라고 털어놨다.
김기현의 아내는 "항암 치료가 정말 괴롭고 굉장히 속 메스꺼운 건 기본이고 구토 나오고 두 번째 항암에서는 머리가 다 빠져서 가발을 써야 했다. 후유증도 심했다.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죽었으면 죽었지 못 하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기현 역시 "아내가 너무 힘드니까 제게 '여보, 나 죽을래' 그러더라"라고 떠올리며 "면역력과 체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먹는 음식을 저염식으로 바꾸고 뿌리채소 위주로 바꿨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래서 다행히 지금은 암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안도를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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