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IB 설명회…학부모 등 모의수업 직접 참여

PYP·MYP 수업 과정 직접 확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올해 IB(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탐라교육원 연수관에서 도내 초·중학교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3 IB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참가자들이 IB 철학과 교육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수업 방식으로 기획됐다. 경험 많은 IB 코디네이터들이 참가자들과 상호작용하며 개념기반 학습, 탐구중심 학습, 백워드 설계 등 IB 교육 방식을 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모의수업에 참여해 IB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IB PYP(초등학교 프로그램)와 IB MYP(중학교 프로그램)가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IB 교육 과정은 197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처음 시작됐다. 개념 이해와 탐구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논술·서술형 평가가 특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수업 체험 및 설명회를 통해 IB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IB 학교 운영과 관련해 교육공동체 간 활발한 토론과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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