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 에코프로, 외국인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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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외국인이 '달리는 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10일)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200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삼성전자(2283억원) 다음으로 가장 많이 담았다.
이달 증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약해졌지만,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간 에코프로에는 더 올라탄 것이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472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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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이달 외국인이 '달리는 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1~10일)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200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삼성전자(2283억원) 다음으로 가장 많이 담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78억원을 팔고 나갔다.
이달 증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약해졌지만,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간 에코프로에는 더 올라탄 것이다.
일별로 보면 하루 빠지고 하루 오르는 주가에 외국인 수급도 빠르게 변했다. 에코프로가 20% 급등한 지난 3일 외국인은 하루 새 3219억원을 대거 순매수했으나 다음날 44억원을 순매도, 또 5일 6%대 급등한 날 10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에코프로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한 날에는 175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472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달 하루 빼고 상승세를 지속하며 14.5% 급등했다.
개인은 같은 기간 에코프로를 1238억원 순매도했으며 에코프로비엠도 19억원어치 팔았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지난 5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에코프로 주가 전망 리포트를 내지 않고 있다. 이 기간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달 초 56만2000원에서 71.7% 급등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42만5000원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증권사들이 마지막으로 낸 리포트 이후 추가적으로 더 제시할 의견이 없기 때문에 더 내지 않는 것"이라며 "상황이 바뀌지 않았는데 같은 내용의 보고서가 또 나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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