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 · 경기 호우특보…시간당 60mm 강한 비

2023. 7.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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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이 초복이지만 더위보다는 강한 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아침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는 세차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내일까지도 이어질 텐데요, 지금처럼 주로 서쪽 지방에 많이 집중되겠습니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오늘 중부지방은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겠는데요, 강릉은 낮 기온 32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는 등 일부 지역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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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이 초복이지만 더위보다는 강한 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특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현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아침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이렇게 내륙 곳곳에 붉고 보랗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자리 잡은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원주와 여주 등지에는 시간당 50~60mm의 그야말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원주와 여주 등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추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지역으로도 호우특보는 더 확대, 강화될 수 있겠습니다.

비는 세차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내일까지도 이어질 텐데요, 지금처럼 주로 서쪽 지방에 많이 집중되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충청과 호남에 최대 150mm 이상, 중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최대 120mm가 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80mm에 달하겠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상당히 요란하겠고요, 또 소낙성 비의 형태로 내리기 때문에 당장 잠잠하다 하더라도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오늘 중부지방은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겠는데요, 강릉은 낮 기온 32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는 등 일부 지역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소낙성 비가 계속되겠고요, 모레부터는 다시 또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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