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보수·월배당 통했다...한투운용 美장기채 ETF 인기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7.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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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개인 누적 1000억원 순매수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미국 장기채에 투자할 수 있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지난 3월 14일 상장 후 개인투자자들이 1043억원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저렴한 보수와 현물 이자를 활용한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인기의 이유로 꼽았다. 해당 ETF의 보수율은 0.05%로 낮은 편이다. 국내 최초로 채권 현물을 편입한 상품으로 매월 분배금(연 배당률 3%)도 받을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금리 인하 시 자본 이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도 유용한 상품”이라며 “통화정책 이벤트로 금리가 오른다면 채권 가격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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