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쿠알라룸푸르 '주5회' 취항…신선화물 수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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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물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이 1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정기노선을 취항한다.
에어인천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취항하면서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신선화물 운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인천의 이번 정기화물개설은 최근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 등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 증진과 말레이시아의 주요 산업지역 간 정기트럭운송(RFS)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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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내 화물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이 1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정기노선을 취항한다. 에어인천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취항하면서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신선화물 운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인천은 이날부터 인천공항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KUL)를 주5일(화·수·목·금·토) 취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의 화물기는 B(보잉)737-800이 투입되며, 이날 오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40분(현지시간) 쿠알라룸프르 세팡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당 화물기에 화물은 당일 출발 전 탑재된다. 전자상거래 및 직송화물, 글로벌 생산기업 중간재, 농수산물 등 탑재되는 화물의 특성상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어인천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도착 즉시 해당 화물에 대해 통관절차를 거쳐 목적지까지 배송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에어인천의 이번 정기화물개설은 최근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 등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 증진과 말레이시아의 주요 산업지역 간 정기트럭운송(RFS)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기·전자 및 화학산업, 자동차와 관련부품기업 등 약 5000여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2017년도에는 펜실베니아대학의와튼스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2017 BestCountriesto Invest In"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30점 이상 높이 평가 받은 최고의 투자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승환 에어인천 사장은 "이번 인천-쿠알라룸푸르 취항이 아세안(ASEAN) 국가 중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말레이시아와 우리나라 간의 교역량을 크게 확대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는 의미를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화물전용 항공사로 현재 B737-800F 항공기 4대로 중국과 베트남, 몽고, 일본 등 12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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