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흘 만에 '7만전자' 복귀…SK하이닉스도 1%대 상승[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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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1%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며 사흘 만에 '7만 전자'를 회복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1%대 하락을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만원선을 하회한 바 있다.
이날 1% 넘게 상승하면서 3거래일 만에 '7만 전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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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1%대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 훈풍이 그대로 전해진 여파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며 사흘 만에 '7만 전자'를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5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900원(1.29%) 오른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일 1%대 하락을 시작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만원선을 하회한 바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속 2.37%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1% 넘게 상승하면서 3거래일 만에 '7만 전자'를 탈환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6% 급등한 3651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 하락이 주춤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3.02% 급등한 62.48 달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D램 가격은 3분기에 0%~5% 하락할 전망이다. 이는 2분기의 13%~18% 하락보다 크게 준 것이다. 낸드 가격도 3분기 3%~8%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업황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며 마이크론뿐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인텔도 주가가 2.79% 급등했다. 인텔뿐만 아니라 퀄컴은 1.02%, 브로드컴은 3.66%, AMD는 0.36% 각각 상승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1200원(1.09%) 오른 1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 5일부터 4거래일간 1~2%대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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