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장년·청년 대상 일상 돌봄서비스 시작

이창재 2023. 7.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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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하반기부터 질병·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만40세~64세)과 가족돌봄청년(만13세~34세)를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미의 '일상돌봄서비스'는 가족과 친지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1인 중장년(만40세~만64세)세대와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만13세~만39세)를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재가돌봄·가사서비스)와 구미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제공하는 특화 서비스(심리지원·교류증진)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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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 맞춤형 서비스 갖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하반기부터 질병·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만40세~64세)과 가족돌봄청년(만13세~34세)를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미시는 기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으로 10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는 아동·장애인·노인 중심으로 이뤄져, 시를 이끌어가는 청년·중장년 세대에 대한 복지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구미시의 일상돌봄서비스 포스터 [사진=구미시]

이번 '일상돌봄서비스'사업 시행으로 서비스 사각지대인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 지원함으로써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돌봄체계를 구축한 셈이다.

구미의 '일상돌봄서비스'는 가족과 친지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1인 중장년(만40세~만64세)세대와 아픈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만13세~만39세)를 대상으로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재가돌봄·가사서비스)와 구미시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제공하는 특화 서비스(심리지원·교류증진)의 두 가지로 구성된다.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에서 돌봄, 가사지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자 상황에 따라 최대 월 72시간에서 12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 72시간의 경우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 있어 예외적으로 지원한다.

특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심리 지원, 교류 증진 등 일상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방향에 따라, 지역에서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중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바우처 사업과는 달리, 대상자의 소득기준과 무관하게 사업이 필요한 대상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소득기준에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될 예정으로 서비스 연계 장벽이 한층 낮아진 셈이다.

구미시는 7월 중 '일상돌봄서비스'제공 기관을 선정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 또한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해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상돌봄서비스는 최근 1인가구 급증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한 복지서비스로, 중장년층과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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