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이어 OUT?...달라진 토트넘→'제2의 반 다이크+유벤투스 주전 CB' 동시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2명의 수비수를 노린다.
토트넘의 올시즌 가장 큰 문제는 수비였다.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등 어느 선수가 나와도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퇴장으로 위기를 자초한 경우도 있었다. 4위권 경쟁을 펼치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에 수비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의 새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알고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선수는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판 더 벤(22)이다.
판 더 벤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제2의 버질 반 다이크라고 불리는 선수다. 판 더 벤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면서 정확한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가장 큰 무기는 속도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수비 커버에 강점을 보인다. 발 빠른 수비수가 부족했던 토트넘에 필요한 유형이다.
이적은 가까워졌다. 영국 복수의 매체는 토트넘과 판 더 벤이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남은 건 볼프스부르크와의 이적료 협상이다. 토트넘도 수비 보강에 대한 의지가 있고 판 더 벤도 이적을 바라고 있어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판 더 벤과 함께 유벤투스의 글레이송 브레메르(26)도 지켜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레메르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에 두 명의 중앙 수비수가 팀에 들어오길 원한다”고 전했다.
브레메르는 브라질 국적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 브레메르는 토리노에서 활약할 당시 주목을 받았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올시즌 3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수비를 이끌었다.
브레메르는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에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토트넘은 브레메르를 꾸준히 지켜본 만큼 영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미키 판 더 벤·글레이송 브레메르·엔제 포스테코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스퍼스 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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