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양평고속道 민주당 논리, 文 탄핵한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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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종점 변경은 중대한 위법행위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탄핵돼야 된다는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전날 '고속도로 종점변경 이것은 중대한 위법위헌 행위로 명백한 탄핵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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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野양평군수, 예타 통과 전 토지 수백평 매입”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종점 변경은 중대한 위법행위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탄핵돼야 된다는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종점 변경은) 문재인 정부에서 계약을 체결했던 용역업체가 처음으로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가 전날 ‘고속도로 종점변경 이것은 중대한 위법위헌 행위로 명백한 탄핵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시종일관 윤석열 정부 들어서 김건희 여사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고속도로 노선변경이 이루어졌다고 한다”며 “객관적인 팩트는 양평군민들 입장에서는 IC가 없기 때문에 IC가 필요하다고 해서, 강하IC 필요성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들이 수차례 요구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노선 종점변경은 탄핵사유라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하려고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동훈 장관에 대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 기억나지 않느냐”며 “아예 아무런 근거도 없는 새빨간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또 “2021년 4·7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당시 생태탕, 내곡동 땅 의혹 다 기억하시지 않냐”며 “나중에 페라가모 구두를 신었냐 생태탕 먹으러 갔냐 아니냐를 따졌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짜뉴스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뇌리에는 저 정치인이 뭔가 나쁜 짓을 했을 거야라는 각인이 남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사업 재추진을 위해 “민주당이 사과를 해야 한다”며 전직 양평군수와 그 일가의 종점 인근 필지 보유 의혹도 거론했다. 그는 “원안 종점 인근에 민주당 소속 군수의 땅이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몇 개월 전에 거기에 수백 평의 땅을 산다.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대한 조사가 들어가야겠죠. 이런 식으로 맞부딪치기 시작하는 순간 이 고속도로 건설이 제대로 갈 수 있겠나”라며 “정치권은 뒤로 빠지고 전문가들과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무엇이 최적의 안인지를 두고 추진하자’고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 이 문제를 두고 계속해서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은 국민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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