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 곽준빈, 홍콩에서 새롭게 발견한 여행의 재미 [종합]

김진석 인턴기자 2023. 7. 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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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유튜버 곽준빈이 홍콩에 방문해 현지 음식점을 방문했다.

9일 방송된 EBS1 교양 프로그램 '곽준빈의 기사식당(이하 기사식당)'에서는 곽준빈이 기사를 만나 식당을 동행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기사식당'은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로 활동 중인 곽준빈이 해외의 맛집을 찾아 식당을 방문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날 곽준빈은 홍콩에 방문해 "결국 맛집은 기사님들이 잘 안다"라며 택시 기사들의 식당 추천을 기대했고, 홍콩에 방문하자마자 택시에 탑승했다. 곽준빈은 택시 기사에게 "로컬 맛집을 데려가 달라"라고 요청했다.

오랜 침묵 끝에 곽준빈은 "마이 네임 이스 준빈"이라며 대화의 물꼬를 틀었다. 그는 택시 앞자리에 있는 기사의 명함을 발견하며 "오 곽 씨다"라고 말했고 기사에게 "제 성씨가 기사님의 성씨와 똑같다"라고 말했다. 기사님과 친목을 다지던 곽준빈은 기사와 함께 여행 첫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당에 도착한 곽준빈은 여러 메뉴를 고르며 기사를 당황시켰다. 택시 기사는 "너무 많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곽준빈은 "한국의 문화다. 여러 개를 시켜서 나눠서 먹는다"라고 말했지만 기사는 거절했고 결국 많은 메뉴를 시키지 못했다. 이후 곽준빈은 햄과 라면이 들어간 라면과 햄버거를 먹었다. 이후 그는 홍콩의 명물, 수상 이동 수단인 페리를 타러 출발했다.

그가 걸어가는 길엔 오르막길이 유난히 많았다. 곽준빈은 "어딜 가도 오르막길이다. 홍콩 길이 생각보다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들러 사과를 먹고 현지인들에게 인기인 도시락을 포장했다. 토마토 달걀 볶음에 돼지고기와 밥을 섞은 도시락이었다. 곽준빈은 공원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익숙한 맛이다. 학교 다닐 때 급식에서 먹어본 맛"이라고 평가했다.

곽준빈은 페리를 타러 선착장에 도착했다. 페리 티켓을 구매하려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방법을 물었지만 큰 도움을 얻진 못했다. 결국 스스로 페리 티켓을 구매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페리를 타고 침사추이에 도착했다. 침사추이는 홍콩에서 유명한 쇼핑 명소로 알려진 곳이었다. 그러나 곽준빈은 "쇼핑은 한국에서도 할 수 있다. 국내에서 할 수 있는 건 외국에서 안 한다"라고 여행 신념을 밝혔다.

곽준빈은 택시 승강장에 도착해 "로컬 푸드 플리즈"를 외치며 택시를 타고 기사가 추천하는 장소를 향해 떠났다. 두 번째 기사는 곽준빈과 대화를 이어가며 홍콩에 대해 설명해 줬다. 곽준빈은 기사님에게 "형님"이라 부르며 짧은 시간 내에 가까워졌다. 곽준빈은 택시에 내려서도 기사와 동행하며 현지를 여행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식당이 아닌 웡타이신 사원으로 도교, 불교, 유교가 공존하는 사원이었다. 이 곳은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준다'라고 알려져 있어 홍콩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곽준빈은 주변을 살펴보며 "중국 드라마에 나오는 사원 같다"라고 말하며 신기해했다.

사원에는 수많은 점집이 있었다. 곽준빈은 한화 2만 원을 내고 사주를 봤다. 곽준빈은 "언제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역술가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연애 운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곽준빈은 "마침 그때 여자친구가 있었다"라며 신기해했다. 역술가는 "이번년도 안에 결혼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곽준빈을 놀라게 했다. 사주를 본 뒤 "퇴근하려면 회사에 돌아가야 한다"라는 기사의 말에 곽준빈은 점집에서 나와 당일 저녁 식사를 약속했다.

곽준빈은 촬영을 도와준 기사를 위해 고급스러운 식당을 예약했다. 기사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곽준빈은 "유명한 사람을 택시에 태운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기사는 배우를 태운 적이 있다며 영화배우 주윤발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곽준빈은 "기사님은 이제 유명한 사람 두 명을 만났다. 주윤발과 곽준빈"이라며 농담을 했다.

이들이 주문한 요리는 광둥식 거위 요리와 아기돼지 요리였다. 곽준빈은 윤기가 흐르는 거위 다리 고기를 기사에게 주며 "한국은 중요한 인물에게 다리를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먹은 뒤 "거위는 세계 진미를 먹는 것 같다. 그러나 아기돼지 요리는 좀 더 키워서 먹는 게 좋겠다"라고 음식에 대한 후기를 밝혔다. 이후 기사에게 "같이 식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건배를 신청했다.

식사 후 곽준빈은 침사추이의 야경을 감상하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곽준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이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단점은 너무 작다"라며 웃음을 줬다.

곽준빈은 "평소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하지만 기사님들을 만나고 같이 식사도 하다 보니 더 즐거웠다"라며 기사식당 첫 여행 소감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EBS1 '곽준빈의 기사식당']

곽준빈의 기사식당 | 곽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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