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 원전 건설 검토 공식화에 원전주 ‘들썩’

김은정 기자 2023. 7. 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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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건설된 고리원전 1~4호기 전경. ⓒ News1 DB

윤석열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11일 장 초반 원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29.91% 오른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23% 오른 1만8480원에, 한전KPS는 3.55% 오른 3만3550원, 한신기계는 22.20% 오른 6330원에 거래 중이다. 한전기술도 7만890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9.13%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선 우리기술(+10.59%), 서전기전(+9.17%), 보성파워텍(+10.83%) 등 전반이 상승세다.

원전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것은 윤석열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날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원전, 수소 등 새로운 공급여력 확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고 전력 시장제도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개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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