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인구소멸 막기 위한 정책 '효과'…증가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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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인구 정책을 펼친 결과 인구 감소폭이 확연히 줄고, 지난 6월에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모처럼 만의 인구 증가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군정의 1과제로 추진하는 인구 증가 대책에 더욱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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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68명 감소 이후 6월말 기준 전월대비 14명 증가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인구 정책을 펼친 결과 인구 감소폭이 확연히 줄고, 지난 6월에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2023년 6월 말 기준 단양군의 인구는 2만7699명으로 전월 대비 14명 증가했다. 군은 인구 3만 회복의 긍정적 신호라며 반겼다.
단양군은 2019년 심리적 저지선인 인구 3만명이 무너진 이래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해 왔다. 2019년 499명, 2020년 601명, 2021년 824명이 줄어 인구감소 폭이 해마다 더 늘었다.
군은 이런 위기의식에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공약 1호로 '단양군 3만 인구 회복'을 천명했다.
적극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는 251명이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68명이 줄어 지난 1년간 총 319명의 인구가 감소하는데 그쳤다.
인구 감소세가 확연히 줄더니 2023년 6월에는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신축아파트 준공, 적극적인 귀농·귀촌인 유입정책 실시, 분교 위기에 처한 지역 학교 살리기 운동을 비롯해 지역의 관계기관과 기업체에 지역의 인구시책을 널리 홍보한 결과 전입자가 증가한 덕분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모처럼 만의 인구 증가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군정의 1과제로 추진하는 인구 증가 대책에 더욱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군은 3만 인구 회복을 위해 '전입세대축하금'과 초·중·고 입학생 지원금 등 새로운 인구 유입시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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