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통계기구(ISI) 2027년 세계통계대회(WSC) 재유치 성공으로 국격(國格) 높아질 것”

조해동 기자 2023. 7.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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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청장 이형일)은 우리나라가 2027년 제66차 국제통계기구(ISI) 세계통계대회(WSC)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7년 세계통계대회(WSC) 유치를 신청한 40여개국중 최종 후보국인 일본, 싱가포르, 태국과 치열하게 경합해 선정되었으며, 올 7월에 열리는 제64차 캐나다 대회(오타와, 2023년 7월 16~20일)에서 우리나라가 제66차 대회 유치국으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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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청장 이형일)은 우리나라가 2027년 제66차 국제통계기구(ISI) 세계통계대회(WSC)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1년 제53차 서울 대회에 이어 26년만에 세계통계대회를 다시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통계기구(International Statistical Institute, ISI)는 통계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각 국가 및 국제기구의 통계작성기관, 저명한 통계학자로 구성된 국제통계 조직이다.

세계통계대회(World Statistics Congress, WSC)는 188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통계기구(ISI) 세계통계대회(WSC)는 전세계 저명통계학자, 각 국 정부·국제기구 및 민간기업의 통계전문가들이 모여 통계에 관한 이론 및 실무적 발전을 논의하고, 통계관련 일자리 및 지식공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통계인의 올림픽’이다.

이번 유치 결정은 지난 7일 국제통계기구(ISI) 집행위원회에서 의결되었으며, 우리나라(부산)는 집행위원 만장일치로 유치국으로 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2027년 세계통계대회(WSC) 유치를 신청한 40여개국중 최종 후보국인 일본, 싱가포르, 태국과 치열하게 경합해 선정되었으며, 올 7월에 열리는 제64차 캐나다 대회(오타와, 2023년 7월 16~20일)에서 우리나라가 제66차 대회 유치국으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한국 통계청이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의장국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데이터혁신 등 국제적 통계 논의를 주도하고, 국제개발협력(ODA) 확대를 통한 개도국의 통계역량강화 지원 등 국제사회에서의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가 2027년 세계적인 통계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국내에 AI, 빅데이터 활용 등 혁신적 통계기술 연구 및 도입을 확대·촉진하고, 국내 통계전문가들에게 국제무대에서의 연구성과 발표 및 국내외 기업에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세계통계대회 유치로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번 세계통계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성공적인 제66차 세계통계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국제 통계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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