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글 쓰고 바이크 탔더니... 눈앞에 내비 정보가 쫙~
정한국 기자 2023. 7. 11. 10:02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지난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BMW 모토라드 데이즈’에서 모터사이클 고글 ‘BMW 모토라드 커넥티드라이드 스마트글래스(ConnectedRide Smartglasse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자동차 전면 유리에 차량 속도나 목적지로 향하는 길 안내 등 내비게이션 정보가 나오게 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운전자용 고글에 담은 제품이다. 고글 렌즈에 각종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오토바이 운전자도 차를 몰 때처럼 주행 중에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고, 고글 렌즈에서 정보가 나타나는 위치를 조정하는 등 BMW모토라드 오토바이에 달린 제어판으로 각종 설정을 바꿀 수도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고, 평소 안경을 쓰는 사람을 위해 최대 4.5 디옵터 안팎으로 시력을 조정할 수 있는 별도 렌즈도 제공한다.
USB로 충전해서 사용하며 최대 작동 시간은 10시간이다. 가격은 690유로(약 98만5000원)다. 한국에서는 내년 초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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