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 "자폐 스펙트럼 의심, '우영우' 보며 감정이입했다" [짠당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학창시절의 고민을 떠올렸다.
11일 방송되는 JTBC '짠당포'에는 물리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출연한다. 물건을 맡기러 ’짠당포‘를 찾아온 김상욱 교수는 일상생활 속 흥미로운 물리학 이야기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짠내나던 시절을 고백할 예정이다.
이날 김상욱 교수의 출연 소식을 들은 윤종신은 “탁재훈과 말이 안 통할 수도 있다”며 처음 보는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표현한다. 물리학 박사를 처음 만나본다는 탁재훈은 의외로 물리학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졌으나, 김상욱 교수의 진지한 답변에 넋이 나간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학창 시절 공부를 강요받지 않았다는 김상욱과 탁재훈의 공통점을 발견한 MC들은 "같은 교육법에 정반대 결과"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김상욱 교수는 학창 시절 자폐 스펙트럼을 의심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특정 단어에 심하게 말을 더듬었다”고 밝히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며 감정 이입한 사연을 전한다. 특히 말을 더듬는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학창 시절 반장을 놓치지 않았다는 김상욱 교수의 이야기에 MC들은 “지금은 상상이 안 된다”며 놀랐다는 후문이다.
김상욱 교수는 ‘짠당포’에 맡기려고 가져온 물건을 공개하며 또 다른 짠내 시절을 고백한다. 그는 “연애가 제일 어려웠다”며 20대의 서툴렀던 연애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이에 탁재훈은 연애 박사임을 자처하고 나서며, 김상욱 교수에게 ‘연애 꿀팁’을 전수해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김상욱 교수는 사랑에 대한 고민을 ‘이것’으로 해결했다며 처음 보는 물건을 공개해 MC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김상욱 교수는 강의 평가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익명으로 평점을 매기는 강의 평가에 관해 설명하자 탁재훈은 “배달 앱과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뒤이어 ‘짠당포’ 제작진 중 김상욱 교수의 강의를 들어본 제자가 등장, 신랄한 후기를 전하며 김상욱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서 MBTI에 과학적 근거가 있냐는 질문에, 김상욱 교수는 “과학적 증거 없으며 검사를 해본 적도 없다”고 답해,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11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상욱 교수.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