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피 36만원?" 4배 비싼 '리무진 골프 카트' 등장

주미희 2023. 7. 11.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골프장들이 리무진 6인승 전동카트를 도입하면서 카트피도 오르고 있다.

레저산업연구소는 "대중골프장의 팀당 카트피는 2010년 7만3000원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9만 4700원으로 29.7% 상승했다. 회원제 골프장도 같은 기간에 7만 8900원에서 9만 7900원으로 24.1% 올랐다"면서 "팀당 카트피를 8만원을 받는 곳이 2019년 177개소에서 올해 7월에는 41개소로 급감한 반면, 10만원짜리는 29개소에서 213개소로 급증했다. 또한 12만원을 받는 골프장은 2019년 2개소에서 올해 7월에는 17개소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무진 카트(사진=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부 골프장들이 리무진 6인승 전동카트를 도입하면서 카트피도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리무진 카트 도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리무진 카트를 도입한 회원제 골프장은 7개소에 불과하지만 대중제는 이의 두 배인 15개소에 달했다. 올해 주로 도입되기 시작한 골프장의 리무진 카트는 팀당 16만원~36만원 선이다. 일반 전동 카트피가 팀당 8만원~12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 3배 비싼 금액이다.

레저산업연구소는 “대중골프장의 팀당 카트피는 2010년 7만3000원이었지만 올해 7월에는 9만 4700원으로 29.7% 상승했다. 회원제 골프장도 같은 기간에 7만 8900원에서 9만 7900원으로 24.1% 올랐다”면서 “팀당 카트피를 8만원을 받는 곳이 2019년 177개소에서 올해 7월에는 41개소로 급감한 반면, 10만원짜리는 29개소에서 213개소로 급증했다. 또한 12만원을 받는 골프장은 2019년 2개소에서 올해 7월에는 17개소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 측이 그린피를 추가로 인상하기 어려워지면서 카트피를 인상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골프장 이용료에 대한 통제 장치는 없기 때문이다. 레저산업연구소 측은 지난해 전체 골프장의 카트피 수입액은 약 1조 1,50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4.9%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