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패스 못 받아볼 뻔 했네...네이마르 '낭만 후보' 올랐다가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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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올여름 친정인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고 매년 여름마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트레블을 합작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하면서 네이마르는 이전보다 익숙한 전술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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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올여름 친정인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거부로 파리 생제르맹 잔류로 가닥이 잡혔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네이마르 측이 지난 시즌이 끝나고 바르셀로나에 역제의를 했었다"며 "바르셀로나도 신중하게 상황을 분석했다. 하지만 두 가지 이유로 최종 거부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고 매년 여름마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2억 2,200만 유로(약 3,179억 원)의 세계 최고 이적료가 들어간 협상이었고, 연봉도 고액이라 늘 소문으로 끝났지만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항상 시끄러운 여름을 보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도 마찬가지였다. 또 다시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자 파리 생제르맹 팬들은 네이마르의 집까지 찾아가 "나가라"고 시위했다. 네이마르도 질렸는지 바르셀로나 복귀를 알아봤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거래가 잦았던 피니 자하비 에이전트를 통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동료로 뛰었던 점을 내세우며 리턴을 논의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복귀가 물건너간 시점에 네이마르 제안을 진지하게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품기엔 역부족이었다. 메시 복귀 실패 이유인 재정 불안이 가장 크다. 네이마르라고 적은 돈이 들어갈리 없다.
그리고 팀 분위기 측면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왔다. 스포르트는 "현재 바르셀로나는 차비 감독을 중심으로 매우 단합되어 있다. 좋은 분위기의 팀에 네이마르를 포함하는 건 해롭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의 성격보다도 바르셀로나와 법정 싸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복귀시키는 건 이치에 맞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거절해선지 네이마르의 이적설은 쏙 들어갔다. 지금은 파리 생제르맹 잔류가 유력하다. 희소식도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트레블을 합작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하면서 네이마르는 이전보다 익숙한 전술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중요한 시기에 늘 다치면서 파리 생제르맹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혔지만 현재까지 173경기서 118골 77도움을 올릴 만큼 기량은 절대적이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책임지면 여전히 위협적일 수 있다.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에 새로운 둥지를 튼 이강인에게도 네이마르의 존재는 우승 도전에 더할나위 없는 요소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인터뷰에서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알고 있었다"며 "내 목표는 항상 팀을 돕는 것이다.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할 수 있게 돕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하루빨리 파리 생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뛰길 희망했다.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팀이다. 파리 생제르맹과 빨리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갈증이 크다. 팀에 보탬이 되며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갈망을 전했다.
네이마르가 최전방에 있으면 이강인의 공격포인트는 늘어날 수 있고 덩달아 우승 도전도 수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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