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2차 사업 본격 참여

김동호 기자 2023. 7. 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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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도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씨유박스는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 및 주요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으로, 지난 10일, e-Gate 공급을 위해 스마트패스 2차 사업자 시큐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씨유박스는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인공지능 얼굴인식 알고리즘, e-Gate 등 주요한 시스템의 공급자로서 사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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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도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씨유박스는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알고리즘 및 주요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으로, 지난 10일, e-Gate 공급을 위해 스마트패스 2차 사업자 시큐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총 61억원 규모다.

스마트패스 안면인식 보딩게이트를 이용하고 있다(CES2023 my airport 영상 발췌)
씨유박스는 2022년,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참여하여 공항의 얼굴인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본 시스템은 조만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씨유박스는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인공지능 얼굴인식 알고리즘, e-Gate 등 주요한 시스템의 공급자로서 사업에 참여한다.

지금까지 공항 등 주요시설에서는 해외 알고리즘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 스마트패스 사업에서는 국산 알고리즘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지난 2022년, 스마트패스 1차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알고리즘 선정을 위한 BMT(벤치마크테스트)를 별도로 실시했으며, 본 테스트에서 씨유박스의 ‘K-Face i’가 1위를 차지하면서 얼굴인식 솔루션을 납품하게 됐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사전등록을 위해 오픈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씨유박스의 AI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라이브니스(위변조 감지) 기술이 적용됐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패스 사업을 기점으로 대규모 얼굴인식 시스템에서도 국산 AI 알고리즘 적용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얼굴과 여권을 등록하고 있다(CES2023 my airport 영상 발췌)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사업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권고한 One-ID 플랫폼으로, 여권이나 탑승권 제시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공항 체크인, 출국심사, 면세점 이용, 탑승수속 등 공항 전영역에 있어서의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아틀란타공항, 영국 히드로공항 등 해외 국제공항에서도 구축한 사례가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 사업은 해외 공항 One-ID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더욱 향상된 스마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는 “글로벌 1위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 사업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 One-ID 플랫폼을 공급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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