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민선 8기 공약사업 96% 정상 추진”

류영신 2023. 7. 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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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합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민선 8기 공약사업 96%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 공약사업은 54건 중 48건을 완료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9월 민선 8기 공약으로 6대 분야 86개 사업을 최종확정하고 현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주재로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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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지시사항 54건 중 48건 완료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민선 8기 공약사업 96%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 공약사업은 54건 중 48건을 완료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9월 민선 8기 공약으로 6대 분야 86개 사업을 최종확정하고 현재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주재로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실·국·소장, 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 합천군이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합천군]

보고회에서 공약사업 정상 추진은 72건 83.7%로 나타났다. 완료와 완료 후 계속사업은 11건 12.8%, 부진과 보류(폐지) 사업은 3건 3.5% 등으로 정상 추진사업을 포함한 추진율이 96%로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완료된 공약사업은 주로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들로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료 공약사업은 ▲초계면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쌍백면 하수관로 개선 ▲합천밤 산업 인프라 확대 구축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확대 ▲합천군 농촌 인력은행 확대 운영 ▲문화예술단체 육성 지원 사업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 ▲장애인 사회참여와 자립 능력 배양사업 실시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과 운영 등이다.

반면 합천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금리 인상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투자사들의 투자금 확보 애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 추모시설 건립은 중앙부처와 관련기관의 협의 등으로 사업 진행이 더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 사업은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보류(폐지) 상태다.

이와 함께 군수 지시사항은 총 54건으로 현재 48건이 완료됐다. 합천 8경, 8품, 8미 재지정 검토 등 나머지 6건도 현재 정상 추진 중이다.

합천군은 합천군 공약 실천 관리 조례(이하 조례)에 따라 8월 중에 합천군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열고 공약수정과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례는 상황과 여건의 변화에 따라 실천 계획의 수정·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합천군 공약평가단의 의결을 거쳐 변경할 수 있다.

부진한 사업이나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이 필요한 사업들은 전방위적인 자세로 상급 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을 거쳐 적극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김윤철 군수는 보고회에서 “모든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상시 소통하고 협치하는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 되도록 공공의 가치를 높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합천=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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