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억 명 ‘스레드’ 열풍에 머스크 견제구? “트위터 사용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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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선보인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출시 이후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오히려 사용자 이용 시간이 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주말 동안 스레드가 가입자 1억 명을 달성했다"며 "대부분 순수요로, 아직 별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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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오너 머스크 “이번주 역대 최고 기록 경신할 듯” 주장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선보인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출시 이후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오히려 사용자 이용 시간이 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0일(현지 시각)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트위터의 트래픽은 전주 대비 5% 감소했다. 이 기간은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가 지난 5일 오후 출시된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날이다.
당시 트위터 트래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CEO는 이날 자신의 계정에 "트위터 여러분 걱정하지 마라, 당신들은 정말 대단했다"며 "지난주 우리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사용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레드를 겨냥해 "트위터는 하나밖에 없다"며 "(그것은) 여러분도 알고, 나도 안다"고 글을 썼다. 다만 야카리노 CEO는 트위터 사용량이 늘었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는 제시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야카리노 CEO의 트윗에 단 답글에서 "이번 주에 (트위터 사용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iOS(아이폰 운영체제)와 안드로이드에서 보고된 누적 사용자 사용 시간은 조작하기 가장 어려운 수치"라고 설명했다.
스레드는 출시 이후 5일 만에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레드 앱의 가입 속도는 이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크게 능가한다. 챗GPT는 출시 약 두 달 만에 이용자 수가 1억 명에 도달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주말 동안 스레드가 가입자 1억 명을 달성했다"며 "대부분 순수요로, 아직 별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레드가 출시 하루 반 만에 7000만 명을 돌파했을 때는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입자 1억 명 돌파 소식이 전해진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294.10달러(38만4241원)에 마감했다. 스레드 출시 전인 지난 3일(종가 286.02달러·37만3685원) 대비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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