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친환경 역량 ‘여순광’으로…퓨처엠 지붕에 태양광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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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인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면 고객사의 RE100과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 2035년 탄소중립이 가능하다"며 "단일 기준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양극재 공장인 광양공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인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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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와 지난해 MOU 체결
친환경에너지역량 전남지역 집결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인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리면서 기업의 ‘탄소중립’ 의무화 흐름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다.
1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광양 양극재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소(광양 발전소)를 건설한다. 포스코퓨처엠이 부지와 설비 등을 담당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태양광 발전소가 생기는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은 지난해 11월 준공한 연산 9만t(톤) 규모의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이다. 고성능 전기차 100만여 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은 배터리 소재 분야에 확산하는 ‘친환경 흐름’에 따른 것이다. 실제 유럽·미국 등 주요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완성차와 이차전지 제조사에도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독려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한 배터리 소재를 사용하면 이차전지와 완성차 업체들은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절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생산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것을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s·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를 통해 인정받고, 이를 고객사에 제공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면 고객사의 RE100과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 2035년 탄소중립이 가능하다”며 “단일 기준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양극재 공장인 광양공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인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도 엿보인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골자로 비공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포스코퓨처엠 공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광양 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발전시설이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현재 주력하는 풍력 사업과 함께 태양광 에너지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전남 신안에서 풍력과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세종에 위치한 음극재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탄소중립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그 결과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27%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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