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민주당 '김건희 스토킹 정당'…흠집내기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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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다 엉터리"라고 일축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직후 양평 주민들은 자기 마을로 IC(나들목)가 없으면 (고속도로를) 놓으나 마나 한 것이어서 한 달 후 강하IC 설치를 민주당이 요청했다"며 "본타당성 조사를 한 것도 2022년 3월, 문재인 정부 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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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사업, 2000년 이후 절반이 노선 변경"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다 엉터리”라고 일축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직후 양평 주민들은 자기 마을로 IC(나들목)가 없으면 (고속도로를) 놓으나 마나 한 것이어서 한 달 후 강하IC 설치를 민주당이 요청했다”며 “본타당성 조사를 한 것도 2022년 3월, 문재인 정부 때였다”고 말했다.
예타 조사와 본 타당성 조사에서 노선이 변경된 적 없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그는 “2000년 이후 추진된 고속도로 사업이 24개가 있고 이 중에 14개가 (노선이) 변경됐다”며 “종점 변경하면서 늘어난 사업비도 1000억원이 아니라 140억원이고 그 효과도 교통량 40%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어떻게든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흠집 내는 것이 목적이어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거의 김건희 여사 스토킹 정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지난 6일 당정 협의회 직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데 대해 그는 “굉장히 놀랐다”며 “비공개 논의에서 구체적으로 ‘백지화’ 단어는 얘기 안 했는데 ‘이 사업을 더 이상 이런 식으로 해선 할 수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원 장관이 6월29일 민주당에서 이 사업 문제를 제기했을 때 ‘그렇다면 원점에서 완전히 다시 재검토하겠다’고 얘기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어 김건희 여사 공격을 하니까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고 양평 주민뿐 아니라 온 국민이 혜택받는 국책 사업인데 정쟁 수단으로 끌고 가는 부분에 대해 이번만큼은 단호히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이 주무장관으로서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혜라는 것은 경제적으로 이익이 있어야 하는데 강상면 인근엔 IC가 아니라 분기점(JC)이어서 고속도로의 소음과 매연 때문에 외려 지가가 떨어져 기피 시설이라고 한다”며 “통상 땅값이 오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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