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흑염소, 홈플러스 통해 전국 소비자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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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전남에서 건강하게 기른 흑염소가 대형 유통망을 타고 전국 소비자를 찾아간다.
전남도는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가공한 흑염소를 홈플러스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 저변 확대로 전남지역 흑염소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지만 홈플러스를 통해 전남산 흑염소가 전국으로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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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청정 전남에서 건강하게 기른 흑염소가 대형 유통망을 타고 전국 소비자를 찾아간다.
전남도는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가공한 흑염소를 홈플러스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 저변 확대로 전남지역 흑염소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흑염소 고기는 지난달 홈플러스와 계약을 체결한 강진 소재 ㈜가온축산·유통이 7월부터 본격 공급한다.
최근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흑염소 고기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힌다.
소비 형태도 탕 위주에서 구이,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추세다.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이 없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지만 홈플러스를 통해 전남산 흑염소가 전국으로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전남 흑염소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흑염소 생산 기반 확충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 명품 브랜드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흑염소 사육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흑염소 주산지인 전남은 완만한 산지와 넓은 농경지, 우수한 조사료 자원을 활용해 전국 사육 흑염소(44만마리)의 25%를 차지하는 11만마리를 사육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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