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량 저감, 연 17억원 절감"…수자원공사, 철원군 관망정비공사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협력단은 철원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철원군 현대화사업은 노후관로 교체 및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적수발생‧단수사고를 방지하고, 누수탐사‧복구로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또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철원군 전지역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완료, 노후관로 교체 4.9km, 누수탐사 및 복구 330건으로 사업대상지역(동송읍 일원) 초기 유수율이 64%에서 올해 5월 기준 83.6%로 수탁전 대비 19.6% 향상됐다.

관망정비공사는 현대화사업의 최종 단계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목표 유수율 85%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해당 공사는 현재 51% 공정율로 정상추진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누수량 75만톤이 저감되고, 이로 인한 연간 1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타 분야 상수도 서비스 품질 향상 등에 재정적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물공급은 물론 철원지역 주민들의 물 복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철 강원지역협력단장은 “이번 철원군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관망정비공사를 계획대로 완료하는 한편, 공사과정에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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