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민주노총 총파업 동참 예고…파업권 확보 여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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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12일 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도 부분파업에 동참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울산 지역 최대 노조 2곳이 모두 12일 총파업에 가담하게 된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 전 조합원 3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도 12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해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 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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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오는 12일 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도 부분파업에 동참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울산 지역 최대 노조 2곳이 모두 12일 총파업에 가담하게 된다.
11일 노동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 전 조합원 3시간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단 노조는 11일 저녁 마무리되는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재적 인원 절반을 넘어 파업권을 확보한 뒤 실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교섭이 난항을 겪으며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기 때문에 조합원 투표가 가결될 경우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다.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게 되면 12일 오후 2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올해 교섭과는 별개로 민주노총 총파업에 힘을 싣는 의미가 더 크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도 12일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해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 각 2시간씩 총 4시간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현대차 노조 역시 올해 임금 교섭에서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나 사측 압박보다는 총파업 동참 차원에서 이번 부분파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9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 바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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