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100원 떼기’일까…그래도 다시 ‘7만전자’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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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중 갈등 완화와 반도체업황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11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중 결과를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정책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가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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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중 갈등 완화와 반도체업황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11일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5% 오른 7만300원에 거래되며 다시 '7만전자'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1.81% 오른 11만2300원에 거래됐다.
반도체 분야 양대 산맥인 이 기업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 것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넘게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기업들을 모아놓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엔비디아(-0.76%)의 약세에도 지수를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반도체 주요 기업 중에서 브로드컴(3.66%), 마이크론(3.02%), 인텔(2.7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고한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대한 높은 기대감 영향으로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업종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방중 결과를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정책에 민감한 반도체 섹터가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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