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열대야 이어 폭염경보 확대 "야외 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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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은 11일 제주에서 폭염특보도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북부, 동부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 북부(중산간 포함), 동부, 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아울러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모두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인 '열대야'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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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북부중산간 폭염주의보
열대야, 제주시 6회·서귀포 2회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밤사이 열기가 식지 않은 11일 제주에서 폭염특보도 확대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북부, 동부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발표된 폭염경보는 올해 첫 폭염경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기온(체감온도)은 제주 31(31.5)도, 외도 29.3(31)도, 우도 28.8(31.8)도, 월정 28.1(30.3)도 등이다.
기상청은 전날 제주 북부(중산간 포함), 동부, 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아울러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모두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인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 시간대 최저기온은 제주시 25.5도, 서귀포시 25.1도다. 올해 열대야는 제주시 6회, 서귀포시는 2회 관측됐다.
제주기상청은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물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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