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망 스타트업 선발·지원… 직접 투자도

S-OIL이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사진은 S-OIL 주유소 전경. /사진=S-OIL

S-OIL이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성장 지원에 나선다.

S-OIL은 서울시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2023 S-OIL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에 참여할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신에너지, 환경, 화학·소재, 모빌리티, 기타(스마트 플랜트,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분야 사업 등) 분야 스타트업이다. 선발 기준은 혁신(독창성), 서비스 지속가능성, 서비스 확장성, 사업성(부가가치) 등이 탁월한 기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에는 신기술이나 아이디어 실증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글로벌 진출 지원금, 사무공간 지원, 언론홍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등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협력 파트너사의 투자 유치 검토 대상에 포함돼 후속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S-OIL은 최종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신청서는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S-OIL과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파트너십 구축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4년째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종 선발된 범준E&C, 글로리엔텍, 이유씨엔씨 등 3개 기업에 총 3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성과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