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영필름 페스티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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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좋아'라는 슬로건 아래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일간 여정의 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민정,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박홍원 부산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계 관계자와 정치인,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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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달라도 좋아'라는 슬로건 아래 제18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7일간 여정의 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민정,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박홍원 부산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계 관계자와 정치인,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블루카펫 이벤트는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BIKies)의 입장을 시작으로 곽노현 BIKY 이사장, 김상화 BIKY 집행위원장과 함께 BIKY 집행위원인 지대한 배우, 미하엘 하르바우어(Michael Harbauer) 독일 슈링겔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레디~액션!' 어린이청소년 감독, 심사위원 등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의 '1923 최초 어린이 해방 선언' 낭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표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호와 양육에 머물지 않고 어린이를 존엄한 주체로 세운 유일한 인권선언이다.
이날 마음의별빛상 심사위원으로 초대된 미하엘 하르바우어 독일 슈링겔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영광"이라며 "한국의 좋은 작품들을 슈링겔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작으로는 도미엔 헤이허 감독의 '반짝반짝 빛나는(Sea Sparkle)'이 상영됐다.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폭주하는 주인공의 격정적인 마음을 섬세한 영화문법으로 담아낸 영화다.
한편 18회를 맞이하는 BIKY는 오는 16일까지 54개국 163편의 영화로 7일간 영화의전당과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영상산업센터,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개최된다. 티켓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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