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中 13일 사전 오픈…제2의 '크파' 신화 쓸까 [IT돋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산 온라인 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현지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 중국 서버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예약자와 이벤트 참여자 등에 한해 접속이 허용된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흥행한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한국 게임 중 최대 기대작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산 온라인 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의 중국 출시가 임박했다. '크로스파이어'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스마일게이트가 다시 한번 퀀텀점프를 이뤄낼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현지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 중국 서버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예약자와 이벤트 참여자 등에 한해 접속이 허용된다. 사실상 사전 오픈 단계에 접어드는 셈이다.
로스트아크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는 지난 10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는 사전예약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계정 무제한 서버가 제공될 예정이다. 텐센트는 해당 내용을 담은 공지를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앞서 텐센트는 올해 4월 12일부터 단일 서버에서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봉체험 서버를 열어 게임성 검증에 나선 바 있다. 그로부터 3개월여 만에 정식 출시 수순에 나서는 로스트아크의 향후 성과에 게임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텐센트는 로스트아크의 현지 사전예약자 규모를 밝히진 않고 있어 출시 전 기대감을 가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로스트아크는 '크로스파이어'로 중국 시장에서 괄목할 성공을 거둔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MMORPG다.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호쾌한 전투와 역동적인 액션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2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132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2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흥행한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한국 게임 중 최대 기대작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앞서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에 진입할 만큼 초반 흥행에 성공한 만큼 로스트아크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로스트아크가 중국에서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둘 경우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거듭날 전망이다.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연간 조단위 매출을 벌어들이는 효자 게임으로 거듭난 크로스파이어는 벌써 10년 넘게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2020년 첫 '1조클럽'에 가입한 스마일게이트는 2021년 연매출 1조4천3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4% 매출이 증가했다. 2022년에는 다시금 전년 대비 9.51%가량 상승한 1조5천7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조클럽'을 정조준한 상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중국 현지화 과정에서 국내 서비스 운영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즉각 문제된 부분을 수정하고 금강선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임시 총괄디렉터로 복귀하며 논란을 진화시킨 바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 나가던 '로스트아크' 운영 논란에…금강선 전 디렉터 등판 [IT돋보기]
- 금강선,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 한시적 복귀 "게이머 목소리 들을 것"
- 인공눈물에 미세 플라스틱…"한두 방울 꼭 버리고 쓰세요"
- "K-뷰티 양대산맥"…한국콜마·코스맥스 '훨훨'
- "트럼프 때문에 떠난다"…미국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등장
- "이걸 푼다고?"…린가드도 당황한 수능 영어문제
- "배에 독거미 품고"…페루서 밀반출하다 걸린 20대 한국인
- '주행 기어' 상태서 내린 60대 운전자…차 문에 끼여 숨져
- 박찬대, 3차 정권퇴진 집회서 "미친 정권, 미친 판결"
- 이재명 "나는 켤코 죽지 않아…민주주의 지켜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