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예술감독에 작곡가 계성원· 무용단장 복미경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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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은 기악단·성악단 예술감독에 작곡가이자 지휘자 계성원과 무용단 예술감독에 복미경 무용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복미경 무용단 예술감독은 현재 복미경무용단을 이끌며 1991~1997부터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2010~2012년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2014~2019년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무자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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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기악단·성악단 예술감독에 작곡가이자 지휘자 계성원과 무용단 예술감독에 복미경 무용단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5년 7월 9일까지 2년이다.
계성원 기악단·성악단 예술감독은 중앙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작곡을, 한양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2012~2016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2017~2020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2021~2023년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상임지휘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음악 조감독 등을 역임했다. 2005년 대한민국 작곡상과 2010년 KBS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했다.
복미경 무용단 예술감독은 현재 복미경무용단을 이끌며 1991~1997부터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2010~2012년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2014~2019년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안무자를 역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로, 2018년 KBS 국악대상 무용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계성원 기악단·성악단 예술감독은 "국악의 동시대성 회복을 위해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과 성악단만의 독창성있는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전통의 이면을 담아낸 현대적 언어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예술적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미경 무용단 예술감독은 "영남 지역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무용극 제작을 통해 전통춤을 기반으로 그 본질과 가치를 탐구하고 현 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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