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하나 사도 배달” 롯데슈퍼, 하절기 특별 무료 배달 서비스 개시

민경하 2023. 7.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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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가 핵심 상권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점포 방문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영훈 롯데슈퍼 슈퍼운영부문장은 "롯데슈퍼 핵심 고객층인 근거리 거주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 권역 확대, 중량 상품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슈퍼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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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점포 방문 고객 서비스 강화

롯데슈퍼가 핵심 상권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점포 방문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슈퍼는 이달 부터 수박, 생수, 쌀 등 무거운 상품에 대해 구매 금액과 관계 없이 무료로 상품을 배달해주는 '하절기 특별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존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던 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고객이 해당 품목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온·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던 점포 중 유진점을 포함해 약 130여 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각 점포 고객센터 혹은 계산대에서 접수 후 이용 가능하다.

롯데슈퍼는 방문 빈도가 가장 높은 500m 내 근거리 거주 고객을 사로잡고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슈퍼 업태 특성 상 온라인 쇼핑 고객보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쇼핑하는 고객이 월등히 많다. 해당 반경 내 거주 고객을 확보해야 슈퍼 상권 경쟁력이 올라간다는 판단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근거리 거주 고객에 집중함으로써 현재보다 많은 방문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배달 대상 상품 기준은 수박 1통(6kg이상), 쌀 1포(5kg이상), 화장지 1묶음(24롤 이상), 액체세제 1개(3L 이상), 분말세제 1개(3kg 이상)이다. 생수의 경우 용량 별로 혼합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2묶음까지 배달 가능하다.

이외에도 롯데슈퍼는 철원점을 포함한 32개 점포에 대해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 확대 운영한다. 확대 대상 점포는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해 점포 반경 500m 밖에서 오는 고객 비율이 도심보다 높다. 롯데슈퍼는 해당 방문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원거리 배송이 취약한 점포 대상으로 오프라인 배송 권역을 확대했다.

현영훈 롯데슈퍼 슈퍼운영부문장은 “롯데슈퍼 핵심 고객층인 근거리 거주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배송 권역 확대, 중량 상품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행했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슈퍼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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