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MLB 연금 죽을 때까지 1~2억…10억 사기당해”

한윤종 2023. 7. 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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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억대 연금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MC 김숙은 "메이저리거는 45세부터 억대 연금이 나온다던데"라는 질문에 김병현은 "연 1~2억 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죽을 때까지 나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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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억대 연금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MC 김숙은 "메이저리거는 45세부터 억대 연금이 나온다던데"라는 질문에 김병현은 "연 1~2억 정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죽을 때까지 나온다"고 답했다.

김숙은 "서장훈씨랑 비슷한 재력가가 드디어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데 실상은 사업이 '폭망'(폭삭 망하다)에 사기당해서 파산 직전이라는 말이 있더라"고 했다.

김병현은 "요식업 사업을 여러 개 했는데 줄줄이 폐업했다"며 "사람들을 잘 믿는 편이라 지인이나 매니저들에게 사기를 당했고 액수가 대략 10억이 넘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제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내가 갖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와이프한테 맡겼다가는 구십일조 할 거 같아서"라고 아내의 종교 생활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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