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반도체주 강세

뉴욕증시가 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11일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3포인트(0.97%) 오른 2545.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7억원, 127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서비스업이 1%대 강세다. 보험, 전기가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금융업,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화학, 증권, 통신업,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강보합세다. 운수장비, 종이·목재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는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가 1%대 강세를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기아가 강보합세를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LG화학, POSCO홀딩스는 약보합세다. 셀트리온은 홀로 1%대 약세를 나타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0포인트(1.08%) 오른 869.6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4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제약, IT H/W, 섬유·의류가 1%대 강세다. 제조, IT 부품, 금융, 화학, 의료 정밀기기, 운송장비 부품, 비금속, 통신장비,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 서비스, 금속, 종이·목재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음식료 담배, 유통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DX가 5%대 강세를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도 3%대 상승하며 게임업종들도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낸다. EXO(엑소) 리스크를 해소한 에스엠이 3%대 강세를 보이지만 JYP Ent.는 약보합세다. HLB는 2%대 강세를 더블유씨피,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엘앤에프는 약보합권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 초반 1%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1300원 출발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