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건설 검토에…한전산업, 장중 상한가[핫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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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를 시사하자 한전산업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이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의향을 드러낸 영향으로 보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전날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는 "신규원전 검토를 포함한 전력공급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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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검토를 시사하자 한전산업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한전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9.91%) 상승한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지투파워(5.94%), 한전기술(5.81%), 한전KPS(3.09%), 두산에너빌리티(2.76%)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의향을 드러낸 영향으로 보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전날 열린 제29차 에너지위원회는 "신규원전 검토를 포함한 전력공급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이달 말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급변하는 전력 여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신규 원전을 포함한 전력공급능력 확충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올해부터 6년간 사업비 3992억원을 투자해 SMR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이후 표준설계와 검증, 인허가 심사를 거쳐 2028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2030년대에는 해외 수출 시장을 선도하는 게 목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혁신형 SMR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민·관 공동협력 선언을 바탕으로 사업단이 중심이 돼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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