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도전 돕는 팀” 이현중이 일라와라를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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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의 호주 NBL 진출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이현중의 에이전시 WME는 11일(한국시간) "이현중이 호주 NBL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타일러 하비와 샘 프롤링, 저스틴 로빈슨이 주도하는 젊고 잠재력이 큰 팀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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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의 에이전시 WME는 11일(한국시간) “이현중이 호주 NBL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타일러 하비와 샘 프롤링, 저스틴 로빈슨이 주도하는 젊고 잠재력이 큰 팀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현중은 NBL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선수가 됐다. 일라와라가 아시아계 선수를 영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일라와라와의 계약이 서머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현중의 NBA 도전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라와라는 계약 기간 중 NBA 구단의 오퍼가 있을 경우 언제든 바이아웃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BL의 시즌 종료 시기는 2~3월이다. 이현중은 시즌 종료 후 G리그를 비롯한 타 리그에서 뛰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일라와라에서 농구담당 총괄을 맡고 있는 매트 캠벨은 “탁월한 슈팅 능력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이현중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은 그의 발전을 계속해서 주목해왔으며, 현재 팀 구성원들과 잘 어울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기에서는 뛰어난 퍼리미터 슈팅이 핵심 요소가 되었고, 이현중과 같은 스킬을 지닌 선수가 가세해 야콥과 그의 코치진은 윙 포지션에서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현중은 두 번째 한국 출신 NBA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의 계속적인 성장과 NBA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노력에 있어서 호크스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걸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중 선수는 “호크스와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 이런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을 대표하여 Sam, Dan, Wani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더불어 “호크스는 국제무대와 NBA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발전을 돕는 데에 있어 큰 존중을 받고 있으며, 이는 내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코치진, 팀원들, 그리고 호크스의 열정적인 팬들을 만나는 것을 고대하며 다가오는 NBL 시즌을 위한 준비가 기대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손대범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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