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한 농산물 2655kg 압류·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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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6월까지 농산물 총 2409건에 대해 유해 물질을 검사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채소류 56건 등 총 66건, 2655kg를 압류·폐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유해 물질정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잔류농약 부적합이 많이 발생하는 품목을 기획 검사해, 베트남산 건고추 9건, 중국산 건목이버섯 1건 및 페루산 아보카도 1건을 유통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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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6월까지 농산물 총 2409건에 대해 유해 물질을 검사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채소류 56건 등 총 66건, 2655kg를 압류·폐기했다고 11일 밝혔다.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웃돌아 부적합 판정을 받은 66건은 ▲채소류 56건 ▲향신 식물 6건 ▲과일류 3건 및 버섯류 1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해 물질정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잔류농약 부적합이 많이 발생하는 품목을 기획 검사해, 베트남산 건고추 9건, 중국산 건목이버섯 1건 및 페루산 아보카도 1건을 유통 차단했다. 농산물 2343건(97.3%) 적합했고,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타 유해 물질 검사에서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해물질 조사대상은 농산물도매시장, 식자재 도·소매점, 대형 온라인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채소류 2079건, 과일류 99건 및 기타 231건이다. 연구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고 방사능, 중금속 검사 또한 일부 병행했다.
연구원은 인천지역 농민들에게 잔류농약 부적합 분석자료를 리플렛으로 제작·배포해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농산물이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이 많아 잔류농약 검출 우려가 높은 농산물을 중점 검사하고, 유통 차단 효과가 높은 경매 전 농산물 검사를 강화해 농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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