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황제` 쿠드롱, 상금 10억원 시대 열어...PBA서 8번째 축배

강현철 2023. 7. 11.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프로당구 PBA에서 상금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쿠드롱은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끝난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 & 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1(15-13 15-3 15-5 13-15 15-11)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BA 통산 8번째 우승 차지한 쿠드롱[PBA 사무국 제공] 연합뉴스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프로당구 PBA에서 상금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쿠드롱은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끝난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 & 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1(15-13 15-3 15-5 13-15 15-11)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았다.

프로 당구 다섯 시즌 동안 30개 투어에서 8차례 축배를 든 쿠드롱은 자신이 보유한 PBA 최다 우승 기록을 1회 경신했다.

또 결승에 오른 8번 모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려 '결승 불패' 기록도 이어갔다.

아울러 지금껏 받은 우승 상금 9억9450만원에 성적에 따른 대회 보너스를 합쳐 공식 상금을 10억2850만으로 불려 PBA 출범 다섯 시즌 만에 10억원 시대를 열어젖힌 첫 선수가 됐다.

쿠드롱은 투어 대회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면 받는 '웰뱅톱랭킹' 보너스(400만원)를 6차례 받았다.

게다가 한 번에 세트의 모든 득점을 달성하면 얻는 'TS샴푸 퍼펙트큐'(1천만원)도 한 차례 받아 보너스로만 3400만원을 챙겼다.

PBA 상금랭킹 2위는 6억5400만원을 번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다.

쿠드롱은 1세트에서 4-10으로 끌려가다가 7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몰아쳐 14-11로 전세를 뒤집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7이닝 만에 15점에 도달한 뒤 3세트를 4이닝 만에 끝내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쿠드롱은 5세트에서 한 번에 9점을 몰아쳐 3이닝 만에 12득점을 올리고 위마즈의 백기를 받아냈다.

이번 투어 웰뱅톱랭킹 보너스는 64강전에서 김정호를 상대로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게 돌아갔다.

팔라존은 128강전에서는 3세트에서 한 번에 15점을 뽑아 TS샴푸 퍼펙트큐도 받고 특별상도 휩쓸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