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7조 143억…전년比 66.8%↓

원다연 2023. 7. 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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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 규모가 전년 대비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197개사, 7조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0.0%, 금액은 6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27개사, 4조 1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30.8%, 금액은 7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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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97개사 유상증자 나서
한화오션>롯데케미칼>피엔티 순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 규모가 전년 대비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197개사, 7조 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0.0%, 금액은 66.8%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27개사, 4조 1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30.8%, 금액은 75.4%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51개사, 2조 7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3.2%, 금액은 30.7% 줄었고, 코넥스 시장에서도 19개사, 527억원으로 20.8%, 39.4% 감소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은 주주배정방식이 13개사, 1조 7339억원(2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반공모방식 51개사, 1조 3060억원(18.6%), 제3자배정방식 133개사, 3조 9744억원(56.7%) 순이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042660)(2조 1413억원)이었으며, 이어 롯데케미칼(011170)(1조 2155억원), 피엔티(137400)(1500억원) 순이었다. 주식 수로는 이트론(096040)(2억주)이 가장 많았고, 엘아이에스(138690)(1억 9232만주), 한화오션(042660)(1억 958만주)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34개사, 6억 3058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가 34.6% 감소했고, 주식 수는 25.4%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2개사, 1억 568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주식수만 85.5% 늘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1개사, 5억 1732만주가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47.5% 줄고 주식수는 16.1% 증가했고, 코넥스시장에서는 1개사가 758만주를 발행했다.

무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에이치피에스피(1조 3543억원)이며, 위지윅스튜디오(299900)(4721억원), 영풍제지(006740)(4,357억원) 순이었다. 주식 수로는 위지윅스튜디오(1억2829만주)가 가장 많았고, 휴마시스(205470)(9546만주), 엠디에스테크(6220만주)가 뒤를 이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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