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용진 조각가 작품, 수원 일월수목원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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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월수목원에서 '한국 추상조각의 1세대'로 꼽히는 고(故) 한용진 조각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석재 기증품이 일월수목원 주요 지점에서 수목원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한용진 조각가의 작품과 함께 수목원을 좀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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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수원 일월수목원에서 '한국 추상조각의 1세대'로 꼽히는 고(故) 한용진 조각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김이환 전 이영미술관장은 2022년 일월수목원 조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소장 중이던 한용진 조각가의 석재 조각품 8점을 시에 기증했다.
시는 이를 일월수목원을 찾은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숲정원, 초지원 등 주제정원에 각각 전시했다.
한용진 조각가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다. 1967년부터는 뉴욕과 제주도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에 임해오다 2019년 뉴욕에서 별세했다.
그의 작품은 캘리포니아 레딩시청 조각공원, 덴마크 헤르닝미술관, 시카고대학 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보성고등학교,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등에서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석재 기증품이 일월수목원 주요 지점에서 수목원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한용진 조각가의 작품과 함께 수목원을 좀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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