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서울시, 고덕강일2 건설현장 점검…"품질·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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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품질·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H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시된 이번 함동 점검은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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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고덕강일 2단지 건설현장을 찾아 품질·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H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시된 이번 함동 점검은 올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불안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인천 붕괴사고의 원인이 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주차장 상부 철근배근 적정여부를 점검하고,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SH는 전했다.
아울러 현장점검과는 별도로, 철근콘크리트 공종 등 주요 공종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공사 과정 점검도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SH는 작년 10월부터 건설공기업 최초로 자사 시공 현장의 주요 공종을 바디캠 등 스마트 장비로 촬영해 기록·관리하고 있다.
동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설계 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 △작업 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을 분석, 시설물을 뜯거나 땅을 파지 않고도 부실시공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SH는 지난 5월 8~12일에도 전체 시공현장과 기준공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헌동 SH 사장은 "철저하고 면밀한 안전·품질관리로 고품격 고품질 백년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최초 '공사과정 유튜브 공개'로 입주예정자는 물론 천만 서울시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단지 제로에너지 아파트는 행복주택과 국민임대 공공주택으로 건설되며,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ZEB3등급 인증 주거단지를 목표로 한다. 지하2층~지상18층 6개동 전용면적 29~49㎡ 총 697가구로 조성된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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