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만지는 쾌락 멈춰야” 반려견 싸움의 적은 인간의 욕구(개훌륭)[결정적장면]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강형욱이 싸우는 반려견들이 고민인 가정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7월 10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싸움이 고민인 다견 가정이 찾아왔다.

이날 고민 가정의 문제는 엄마견 보미와 딸견 요미의 전쟁이었다. 강형욱은 "모녀 관계를 잊고 개로 보고 관찰해야 한다. 요미가 쫓아다니는 것도 문제지만. 가족들이 동시에 애정을 주면서 반려견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다견 가정인 박세리와 이경규가 "서열 순서대로 간식을 준다"고 하자 강형욱은 "그걸 개들이 어�F게 아냐"고 답답해 하기도.

결국 강형욱은 고민 가정에 "훈련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두 마리가 안 만나는 게 좋은 상태다. 하지만 다 같이 살아야 한다면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걸림돌은 인간의 욕구다. 예뻐하는 것도 나의 욕구다. 만지는 쾌락을 위한 행동이다. 애정을 주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간식도 동시 배급 금지. 서로 먹는 걸 보여줘서도 안 된다. 성견은 분리된 공간이 필수다"라고 했다.

강형욱은 "관심과 사랑은 한 마리씩 데리고 나가서 한 마리씩 충분히 쏟아줘라. 자녀가 셋이니 한 마리씩 맡아라.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산책을 해라"라며 분리된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