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베스에 이어 또...'세리에 267경기' 전성기 MF, 사우디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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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사우디행에 임박했다.
하지만 네베스는 이제 막 재능을 만개할 나이에 유럽보다 사우디행을 택했다.
네베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전성기' 미드필더가 사우디행에 임박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사우디의 레이더에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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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가 사우디행에 임박했다.
사우디는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품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호날두의 사우디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적 전 시즌,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득점 1위에 오를 정도로 여전한 기량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했다.
이후 사우디의 야망은 더욱 커졌다. 호날두를 시작으로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 모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은골로 캉테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등이 사우디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후벵 네베스의 이적이었다. 네베스는 1997년생으로 이제 26세에 불과하다. 2022-23시즌에도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활약할 만큼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한 선수다.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가 그런 네베스의 영입을 원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만큼 네베스 역시 그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네베스는 이제 막 재능을 만개할 나이에 유럽보다 사우디행을 택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그가 커리어보다 돈을 택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네베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전성기' 미드필더가 사우디행에 임박했다. 주인공은 밀린코비치 사비치. 라치오에서만 8년 가까이 활약했으며 통산 341경기 69골 59어시스트를 기록한 '리빙 레전드'다.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한정해도 267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오랫동안 제 기량을 발휘했다.
본래 2022-23시즌을 끝으로 이탈이 유력했었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많은 구단과 연관됐다. 인터밀란과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고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 역시 유벤투스행을 원했다. '스포츠 이탈리아'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유벤투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유벤투스 합류를 원한다. 이미 그의 친구들에게 말했다. 라치오와 재계약을 갱신할 여지는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우디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사우디의 레이더에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 힐랄과 라치오는 밀린코비치 사비치 이적에 관해 마지막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라치오는 기본료 4000만 유로(약 572억 원)에 개런티까지 포함되면 이적을 승인할 것이다. 밀린코비치 사비치는 그린 라이트를 줬고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예상된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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