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래스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328홈런 거포' 심정수 아들 ARI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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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래스'라 불렸던 심정수의 아들 심종현(케빈 심)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했다.
MLB.com은 '심정수는 아들처럼 메이저리그를 꿈꿨다. 20대 때 '헤라클래스'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힘이 넘쳤고 KBO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미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며 심종현이 심정수가 못다 이룬 목표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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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헤라클래스’라 불렸던 심정수의 아들 심종현(케빈 심)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했다.
애리조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심종현을 지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심종현은 상당한 파워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심종현은 KBO리그를 주름잡았던 심정수의 차남이다. 심정수는 OB 베어스와 두산,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 등을 거치며 15시즌 동안 328홈런을 때려냈다. 거포 유형의 타자로, 2003년에는 53홈런을 기록. 56홈런을 친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심정수의 '거포 DNA‘가 심종현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 듯하다. MLB.com은 ’심정수는 KBO 리그에서 300홈런을 터뜨리며 ‘헤라클래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아들 심종현 또한 올 봄 13홈런 타율 0.298 출루율 0.401 장타율 0.624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파워를 보여줬다. 또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콘택트하는 능력도 있어 다음 레벨로 올라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심종현을 소개했다.
심정수는 은퇴를 선언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택했다. 슬하에 세 명의 아들을 둔 심정수. 그중 차남 심종현은 아버지를 따라 야구 선수의 길을 걸었고,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실력을 갈고닦았다. 그리고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에 지명 받게 됐다.
MLB.com은 ‘심종현은 대학시절 두 자릿수 홈런을 두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케이프코드리그에서도 나무 방망이로 5개 홈런을 때려냈다.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면서도 삼진을 당하는 경우도 적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메이저리그 꿈을 아들이 대신 이뤘다. MLB.com은 ‘심정수는 아들처럼 메이저리그를 꿈꿨다. 20대 때 ’헤라클래스‘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힘이 넘쳤고 KBO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미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며 심종현이 심정수가 못다 이룬 목표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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