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하겠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흉기로 위협한 40대

양휘모 기자 2023. 7.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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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신고한 4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다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6분께 분당구 정자동 자신의 집에서 112에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 , “집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집 초인종을 누르자 A씨는 욕설을 하며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경찰을 위협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꺼내 A씨와 대치하다가 그를 제압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이유로 여러 차례 112에 신고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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