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서명 대전시민 9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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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시설 주변지역이 국비를 지원받아 방사능 방재와 안전관리 등 주민 보호·복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100만 주민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6주 만에 동참한 대전시민이 9만명을 넘어섰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아무런 보상 없이 강요되는 일방적인 희생을 불식시키기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전시민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원전동맹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원자력안전교부세가 반드시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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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원자력시설 주변지역이 국비를 지원받아 방사능 방재와 안전관리 등 주민 보호·복지사업을 할 수 있도록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100만 주민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6주 만에 동참한 대전시민이 9만명을 넘어섰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오프라인 11만8천568명과 온라인 430명 등 대전에서 총 11만8천998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원전동맹 23개 지방자치단체 중 대전의 분담 목표는 9만명이다.
대전시는 각종 공연·축제장과 스포츠 경기장, 대전역,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시민 공감을 끌어냈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아무런 보상 없이 강요되는 일방적인 희생을 불식시키기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전시민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원전동맹과 함께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원자력안전교부세가 반드시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원전 인근지역 자치단체들로 구성된 원전동맹은 지난 5월부터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원자력발전소 소재 지역과 달리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연구용 원자로(하나로)가 있는 대전은 환경권 침해, 다량의 방사성폐기물 발생 및 장기 보관 등으로 수십년째 직·간접적 불이익을 받고 있는데도 국비 지원은 전무하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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